유명 서울 S대학 주요 전공 과목 과제 목록
과목명 | 구현된 과제/코드 내용 |
Introduction to Engineering Design | - 팀 프로젝트 중심- 아두이노/센서 제어 등 간단한 공학 설계 실습- 레이싱카 or 자율주행 모듈 제작 등 추정 |
C Programming | - C 언어 실습 과제- 포인터, 배열, 문자열 처리- 간단한 콘솔 기반 미니게임 or 계산기 과제 추정 |
컴퓨터공학 설계 및 실험 I | - Tetris 프로젝트 구현- OpenFrameworks 기반 Waterfall & Maze 게임- C++, UNIX Shell Script, 보고서 포함 |
Assembly Programming | - x86 어셈블리 코드 과제- 계산기, 문자열 역순, 버블정렬, 파일 입출력 등- MASM 또는 nasm 사용 추정 |
Data Structures | - Linked List, Stack, Queue 직접 구현- Binary Tree, Heap, Graph 알고리즘- 자료구조 실습 + 중간 프로젝트 포함 |
Java Language (OOP) | - OOP 프로젝트 (은행 시스템, 도서관리)- 중간/기말 대체 Java 프로젝트 코드- GUI, 상속, 인터페이스 등 적용 |
Algorithm Design & Analysis | - 알고리즘 구현 과제: DFS, BFS, Dijkstra, Floyd- DP (최장 증가 수열), Backtracking (N-Queen)- 알고리즘 증명 과제도 일부 포함 |
컴퓨터공학 설계 및 실험 II | - 데이터 시각화, 센서 데이터 활용, AI 간단 모델 추정- 팀 기반 실습보고서 + 시연 중심 |
Introduction to Computer Graphics | - OpenGL 기반 렌더링 과제- Transform, Projection, Lighting, Mesh 처리 등- 중간/기말 프로젝트 코드 및 보고서 |
Database Systems | - SQL 쿼리 과제, ERD 모델링, 스키마 설계- SQLite, MySQL, 파이썬 연동 프로젝트- 기말 보고서 포함 |
Multicore Programming | - Project 1: MyShell 구현- Project 2: Concurrent Stock Server (Thread)- Project 3: Dynamic Memory Allocator (malloc 구현) |
Programming Languages | - Scheme, Python, C, Assembly 등 다양한 언어 실습- 인터프리터 구현, 정규 언어/구문 분석기 과제 |
Operating Systems | - PintOS 과제 4개: ① Argument passing & syscall ② File system + sync ③ Priority scheduling, Alarm clock ④ Virtual memory, page replacement |
왜 상위권 대학 컴공 출신 개발자를 선호하는가?
1. 과제 난이도와 실전성 자체가 다름
항목 | 상위권 대학 (예: 서강대) | 일반 비상위권 대학 |
운영체제 과제 | PintOS 구현, Virtual Memory, System Call, Scheduler 직접 구현 | 단순 OS 이론 요약, 간단한 실습 |
병렬 프로그래밍 | pthread, malloc, Race condition, Stock server, Shell 구현 등 | 병렬 개념 학습 위주, Thread 예제 수준 |
알고리즘/자료구조 | DFS, Dijkstra, DP, Segment Tree 구현 및 증명 병행 | 배열/리스트 구현 정도 |
그래픽스 | OpenGL, Projection/Lighting, Mesh 프로그래밍 | 미지원 또는 단순 렌더링만 |
실험 과목 | OpenFrameworks, 게임 제작, 리포트 기반 포트폴리오 구성 | 실습 파일 제출만, 보고서 없음 |
즉, 단순한 “이론” 수준이 아니라 산업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전 경험을 수업에서 이미 쌓은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2. 커리큘럼이 프로젝트 중심이고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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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대학에서는 대부분의 과제가 프로젝트 기반이고, 보고서 및 코드 퀄리티까지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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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많은 일반 대학교는 여전히 정답 맞히기 중심의 문제풀이와 코드 복붙 과제 제출에 머무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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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단순 연결리스트 구현 → 상위권은 트리, 그래프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음.
3. "문제 해결 능력"과 "컴퓨터 사이언스적 사고"가 체화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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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PintOS에서 페이지 폴트 처리기나 시스템콜을 구현하면, 개발자가 자연스럽게 다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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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널 유저 모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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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 메모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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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 lo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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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시스템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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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훈련은 단순히 C 언어를 할 줄 안다가 아니라 **“운영체제를 구성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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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학에서도 가능은 하지만, 강제되는 구조가 부족하기 때문에 확률상 해보지 않고 넘어 갈수 있습니다.
4. 구직시 스스로 증명 가능한 포트폴리오 수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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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학교 학생: GitHub에 PintOS, malloc 구현, Shell, OpenGL 결과물 등 코드로 보여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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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학교 학생: 과제가 적거나 실습 중심이라, "이거 했어요" 말뿐일 가능성이 높음, 또는 직접 구현해보지 않고 이론으로만 넘어가는 경우도 부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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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상위권 출신은 서류나 포트폴리오로 "실력 검증"이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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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위권 출신은 상위권 학생들과 경쟁한다고 보면 위 내용들을 따로 입증해야함
요약 비교
항목 | 상위권 대학 출신 개발자 | 비상위권 대학 |
실습 강도 | 높음 (OS, 병렬, 그래픽, DB 등) | 낮거나 제한적 |
포트폴리오화 | GitHub + 문서 정리 잘됨 | 준비 안 된 경우 많음 |
코드 퀄리티 | 아키텍처와 설계 반영됨 | 기능 위주 구현 |
문제 해결 역량 | 이론 + 구현 + 디버깅 | 구현 경험 부족 |
면접 대응력 | 과제 경험 기반으로 논리적 설명 가능 | 주관적/추상적 설명에 머무름 |
상위권 대학 출신 개발자가 선호되는 이유는 단순히 학교 이름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더 핵심적인 이유는 그들이 학부 과정에서 다루는 과제와 프로젝트의 수준 자체가 실무와 매우 밀접하고 깊이가 있기 때문이다. 운영체제를 배운다고 했을 때 단순히 프로세스 구조를 외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PintOS 같은 커널 레벨 프로젝트를 직접 구현하면서 시스템콜, 스케줄러, 가상메모리 등 핵심 컴퓨터 사이언스 개념을 실습을 통해 체화한다. 병렬 프로그래밍에서는 단순한 이론을 넘어서서 실제로 thread를 활용한 서버를 만들고, 동기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이러한 경험이 바로 ‘실무에 가까운 학부 훈련’이라는 점에서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한다.
반면, 비상위권 대학에서는 현실적으로 그런 수준의 과제를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커리큘럼에 그러한 과제가 아예 없거나, 교수의 역량 부족이나 수업 환경, 평가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깊이 있는 구현 경험 없이 졸업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이러한 격차는 실제 개발 실력의 차이라기보다, 주어진 환경에서 요구받는 수준의 차이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하지만 이 격차는 충분히 메꿀 수 있다. 다만 그 책임은 전적으로 개인에게 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우선 운영체제, 자료구조, 알고리즘, 컴퓨터구조, 프로그래밍언어 같은 핵심 CS 분야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단순히 개념 이해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직접 구현해봐야 한다. PintOS 프로젝트를 독학으로 해보거나, malloc 구현, Shell 구현, 간단한 SQL 엔진 만들기 같은 프로젝트를 스스로 진행해볼 수 있다. GitHub를 통해 이러한 프로젝트들을 정리하고, 단순히 코드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설계 문서, 구현 로그, 테스트 결과 등을 함께 첨부하면 상위권 출신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포트폴리오가 된다.
또한 온라인 강의와 실습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MIT OCW나 Harvard CS50, FastCampus, nomadcoders 같은 플랫폼을 통해 수준 높은 강의를 수강하고 과제를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강의들은 단순히 이론 전달이 아니라 실제 구현과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좋은 훈련이 된다. 문제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는 점이지만, 그만큼 차별화된 실력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리고 구직 준비에서는,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를 감추기보다는 오히려 그 한계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학부 과정에서 PintOS나 병렬 서버 구현을 배운 적은 없지만, 실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독학으로 구현했다”는 서사는 오히려 상위권 학생들보다 더 높은 자기주도성과 문제 해결력을 보여준다. 이력서에 프로젝트를 단순히 “PintOS 구현”이라고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했고 어떤 선택을 했으며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를 설계 문서와 함께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학교를 나왔느냐가 아니라, 어떤 것을 만들어봤느냐, 어떤 문제를 풀어봤느냐,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잘 정리해서 보여줄 수 있느냐다. 환경이 불리하다고 느껴질수록 더 적극적으로 증명하고, 더 깊이 있게 준비한다면, 비상위권이라는 출발선은 얼마든지 뛰어넘을 수 있다. 오히려 그 과정 자체가 당신을 더 단단한 개발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