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습니다. 요청하신 “모은 돈을 까내리며 공부 vs 일을 하며 공부” 맥락을 위의 구조에 자연스럽게 녹여서 다시 정리해드릴게요:
1. 고졸·전문대 루트의 핵심: “돈 벌면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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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입문 직군 → QA, 데이터라벨링, 솔루션 엔지니어 같은 단순직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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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학사(편입·방통대·사이버대) + 자격증(정보처리기사 등) + 기술공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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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을 통해 기록(경력 + 공부 내역) 을 남겨야 다음 단계로 전직이 가능.
처음부터 대형 게임사 입사는 어렵지만, QA, GM(게임 마스터), 퀄리티 테스트 아르바이트 등에서 시작 가능.
일하면서 C++/C#/Unity/Unreal 기초 + 알고리즘 + Computer Science 공부를 병행하면, 차후 주니어 프로그래머 전환 가능.
2. 돈을 안 벌면 사람은 나약해진다.(자본주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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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하루 6시간 이상 몰입(스파르타식) → 번아웃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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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루 2~3시간 자기 페이스로, 꾸준함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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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벌고 공부만 하는 경우 실패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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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 돈을 까내리면서 공부하는 건 스스로를 위기 상태에 몰아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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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생존 불안이 겹치면 정신적 에너지가 급격히 고갈되고, 많은 포기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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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가 빨리 안 나오면 조급해지고, 결국 포기 확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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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아르바이트+공부 병행은 피곤해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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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벌면 최소한의 생활 안정 → 세상의 위기에도 자신을 포함시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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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자기 목표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있음.
인디 개발도 똑같음. 개발만 매달리면 생활 불안정 → 조급함 → 중도 포기.
작게라도 개발 관련 아르바이트/프리랜스로 수익을 내면서 공부해야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
“모든 모은 돈을 까내리며 공부만 한 사람들이 실패한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중도 포기하거나 실패한 자는 언제나 일하지 않고 공부 한 자이다.”
3. 관리직 루트 vs 엔지니어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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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폴 관리직: 대기업/공공기관, 안정성은 있으나 기술 성장 한계. 정치적 위험도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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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루트: 프로젝트 단위로 이동하며 성장. 하지만 불안정, 결혼·육아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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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본인 성향에 맞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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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직 = 대형 게임사 퍼블리싱, PM, 기획 관리 → 안정적이지만 코드와 멀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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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 인디, 스타트업, → 자유롭지만 불안정. 개발실력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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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나는 프로젝트가 좋아” vs “나는 안정된 삶이 좋아”에 따라 달라짐.
4. 학력·자격증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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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정보처리기사, 정보보안기사, 클라우드 자격증(AWS, CISA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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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는 석사까지 가야 상위직(임원, C레벨) 기회가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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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은 시장 수요에 맞춰 따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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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업계는 자격증 비중↓, 포트폴리오 비중↑. 좋은학교 출신에 대한 선호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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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보처리기사는 기본. 좋은학교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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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는 연구직(엔진 개발, 그래픽스, R&D, 네트워크) 희망 시 고려.
5. 경험이 꼭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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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공백 최소화: QA·운영이라도 이력에 기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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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경제적 지속성: 돈 벌면서 공부해야 생존 안정 → 흔들리지 않고 목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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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와 성장의 균형: 일+공부 병행은 작은 실패를 반복하며 적응력·문제해결력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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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업계 감각 습득: 사람과 프로젝트를 통해 살아있는 현업 지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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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성과 확보: 실무 경험이 곧 자기 증명.
6. 핵심 메시지 (게임개발자에게 적용)
1.
무조건 돈 벌면서 공부
→ QA·운영·테스터 같은 입문 직군으로 발자국 남기고 학습 병행.
2.
꾸준히 학력/자격/포트폴리오 보강
→ 보안은 자격증, 게임은 포트폴리오.
3.
관리직 vs 엔지니어 구분
→ 안정 vs 성장, 본인 성향에 따라 루트 선택.
4.
성장은 80% 실패와 함께 온다
→ 작은 프로젝트, 인디 도전, 오픈소스 기여 같은 실패가 결국 레벨업으로 이어짐.
5.
생존 안정이 곧 성장 기반
→ “돈을 벌며 공부”해야 목표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음.
게임업계 취업에서의 “경로 의존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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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착각: “선배가 간 길 = 내가 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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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대학교 졸업 → 학원 → 프로젝트 참여 → 대기업 게임사 취업” 같은 정형화된 루트가 있던 시절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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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따라가면 안전하다고 믿었고, “체계적”이라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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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경로는 의존적인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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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는 매년, 심지어 매 분기마다 필요한 인재상이 달라짐. 그리고 경쟁이 매우 심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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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루트는 지금 그대로 적용되지 않음 → 그대로 따라가면 시장에서 밀려남.
과거 게임업계의 취업 공식 (2000~2010년대)
1.
4년제 컴퓨터공학과 졸업
2.
게임아카데미/학원에서 엔진·그래픽스 기초 학습
3.
중소 게임사 입사 후 대기업 이직
4.
대기업 장기 근속 → 안정된 커리어
이 시절에는 “학력 + 포트폴리오 몇 개”면 충분히 통했음.
지금(2020년대 중반 이후) 게임업계 취업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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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중심: 메타버스, 모바일, 인디, 크로스플랫폼, AI, 네트워크, 실시간 그래픽스 등 흐름이 계속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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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다양성 요구: 학원에서 만든 “똑같은 RPG 프로젝트”는 이제 가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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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전환자 증가: 비전공자, 유튜버 출신, 인디 개발자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뛰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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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조 변화: 대기업 위주 → 인디/스타트업/외주·프리랜스 기회 확대.
“정해진 루트는 없다. 시장의 흐름을 해석하고, 그때그때 발걸음을 옮기는 자가 유리하다.”
게임개발자에게 주는 메시지
1.
경로 의존은 환상: 선배나 과거 성공 루트는 참고일 뿐, 답안지가 아님.
2.
흐름을 읽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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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AI 보조 툴, 절차적 콘텐츠, 인디 마켓, 모바일 최적화, 크로스 플랫폼이 “뜨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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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학습/프로젝트를 이 흐름에 맞춰 조정해야 기회가 열림.
3.
경로는 도전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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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주니어 프로그래머,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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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프로젝트 → 포트폴리오 → 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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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엔진 기여 → 네트워크 확장 → 채용 기회,
이런 식으로 스스로 경로를 창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