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게임 개발 취업시장 현황과 전략적 대응
2025년 4분기 기준으로 개발자 취업시장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이는 특정 직군과 분야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특히 게임회사 채용은 빙하기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게임 산업의 구조적 문제
현재 게임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핵심 이유는 신규 유저를 유입시킬 만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해외 유명 IP를 카피하여 멀티플레이와 온라인 요소를 추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중국이 이 분야에서 훨씬 앞서가고 있습니다. 한국 게임 시장 자체도 축소되었고, 새로운 장르와 컨텐츠 개발이 그래픽 기술 도입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제로 신입 기준 게임 공고는 20개 이하로 매우 적습니다.
잘못된 대응 vs 올바른 대응
추천하지 않는 방법: 포트폴리오를 더 만들거나 자격증을 따면서 1-2년 뒤 재지원하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방법: 2개 이상의 양질의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즉시 구직하여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비게임 분야 경력도 게임회사로 이직할 때 충분히 인정받습니다. 실제로 은행권, 증권권에서 게임회사로 이직한 사례들이 있으며, VR 프로젝트 회사에서 NC로 이직한 사례도 있습니다.
취업이 2년 늦춰지면 연봉 3,600만원 기준으로 7,200만원에서 8,000만원의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20대 후반이라는 귀중한 시간에 개발이 인생의 전부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가족, 행복, 사랑, 여행, 공부 등 다른 가치도 중요합니다.
게임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활용
게임 포트폴리오로 일반 앱 개발 분야에 지원할 때는 접근 방식이 중요합니다. "게임 취업이 안 돼서 지원했습니다"가 아니라, "게임 개발을 통해 충분한 지식을 습득했고, 게임 개발은 취미 영역으로 두었을 때 더 가치 있는 삶을 제공한다고 느꼈습니다. 본질적인 개발에 집중하고 배우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취업시장의 패러다임 전환: AI로의 대이동
현재 컴퓨터 전공 졸업생은 연간 약 30,000명이 배출되는데 채용 공고는 5,000-6,000개 정도만 보입니다. 하지만 회사가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일자리가 전부 AI로 이동했습니다. 게임회사, 웹회사, 앱회사, 응용프로그램 회사들이 모두 AI 기반으로 수익모델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도 있고, 새로운 플랫폼에서는 기존 플랫폼보다 성공하기 쉽습니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쿠키런, 애니팡, 캔디크러쉬사가, 닌자플루트 같은 게임들이 성공했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AI 분야로의 전환 전략
AI 관련 공고만 8,000개 이상입니다. 딥러닝을 게임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CNN, RNN, ATTENTION 같은 유명한 딥러닝 모델들을 포트폴리오로 만들면서 개선시키는 작업을 하십시오. 빠르게 1-2개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더라도 현재 시장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AI와 같은 성장 분야로 전환하거나 비게임 분야에서 경력을 쌓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합니다. 시기가 어렵다면 경력을 쌓는 것이 정답입니다.
